블로그2026. 7. 19.

스마트팜 온실 습도 데이터, MQTT로 보내기 전 확인할 6가지

스마트팜 온실 습도 데이터, MQTT로 보내기 전 확인할 6가지

습도 숫자만 모으면 충분할까요?

온실 화면에 습도 값이 잘 뜨는데도 작물 주변 환경이 예상과 다르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센서가 출입문 가까이에 있거나 분무가 직접 닿고, 통신이 끊긴 동안 마지막 값만 계속 보였다면 숫자는 멀쩡해 보여도 지금 상태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해요.

그래서 스마트팜 데이터 수집은 ‘몇 퍼센트인가’보다 ‘어디서, 언제, 어떤 상태로 측정했는가’를 함께 남기는 일이 먼저예요. 온도와 상대습도는 같이 변하는 경우가 많으니 같은 시각축에서 보는 편이 좋고요. 작물별 목표 범위는 재배 기준과 센서 제조사 문서를 따라야 하며, 통신 장비가 대신 정해 주는 값은 아니에요.

농촌진흥청도 온실 센서의 설치 환경과 작동 범위를 확인하고, 센서 신호처리부를 직사광선에서 피하도록 안내해요. 장비를 연결하기 전에 센서 위치와 보호 상태부터 살피면 측정 문제와 전송 문제를 훨씬 쉽게 나눌 수 있어요.

먼저 남겨야 할 데이터는 여섯 가지예요

첫째는 측정값, 둘째는 단위, 셋째는 수집 시각이에요. 여기에 넷째 장치 식별자, 다섯째 설치 구역, 여섯째 통신 상태를 더해 주세요. 습도 72라는 숫자만 저장하는 것보다 ‘A동 중앙, 10초 전 수신, 통신 정상’이라는 맥락이 있어야 운영자가 믿고 볼 수 있어요.

온도센서와 습도센서를 여러 곳에 설치했다면 이름도 규칙적으로 정해요. 동·구역·높이·측정 항목 순서처럼 한 번 정한 규칙을 MQTT 토픽과 데이터베이스에서 함께 쓰면 센서가 늘어나도 위치를 다시 추측하지 않아도 돼요.

수집 주기는 무조건 짧게 잡지 않아도 돼요. 센서 갱신 속도보다 빠르게 같은 값을 반복해서 읽으면 데이터만 많아지고, 너무 느리면 환기 전후의 변화를 놓칠 수 있어요. 처음 하루는 짧은 주기로 관찰한 뒤 의미 있는 변화가 보이는 간격으로 조정해 보세요. 원시값 보관 주기와 화면 갱신 주기는 서로 다르게 정할 수 있어요.

한 구역의 값만 온실 전체를 대표한다고 단정하지 않는 것도 중요해요. 출입문, 측창, 난방 배관과 분무 장치의 영향이 다를 수 있으니 비교할 지점을 먼저 정하고, 센서 위치를 바꿨다면 변경 시각도 기록해요.

온실 센서 설치 위치와 배선, 추세 화면을 차례로 점검하는 모습

센서 위치, 보호 배선, 수신 추세를 서로 다른 점검 항목으로 나누면 원인을 찾기 쉬워요.

현장 연결과 저장 역할을 나눠 볼게요

이제 데이터가 지나갈 길을 그려 보면 돼요. EASY-LINK는 현장의 Modbus RTU/TCP 센서나 PLC 값을 MQTT, HTTP API, MySQL 같은 상위 시스템으로 이어 주는 산업용 IoT 게이트웨이예요. 기존 Modbus TCP 습도센서를 바꾸지 않고 수집 경로를 추가하거나, 소수 장비의 값을 MQTT로 바로 전달하려는 구성에서 먼저 검토하기 좋아요.

EASY LOGGER는 여러 PLC와 게이트웨이의 데이터를 모아 저장 이력, 전달 상태, 대시보드와 원격 접속을 함께 관리하는 데이터 로거예요. 센서 한두 대를 한 곳으로 보내는 정도라면 EASY-LINK만으로 충분할 수 있어요. 여러 온실 데이터를 한 화면에서 보고 DB 저장이나 VPN 원격 점검까지 운영해야 한다면 EASY LOGGER를 상위 관리 지점으로 더하는 편이 자연스러워요.

새 온·습도 채널 자체가 필요하다면 EASY-TEMP도 선택지예요. 확인된 사양 기준으로 PT100 온도는 최대 4채널, DHT22 습도는 최대 2채널을 수집하고 MQTT·API·DB로 연동할 수 있어요. 다만 방수 등급, 측정 정확도와 설치 가능한 환경은 현장 조건과 최신 제품 문서를 별도로 확인해야 해요.

스마트팜 센서에서 게이트웨이와 로거를 거쳐 원격 화면으로 이어지는 흐름

연결을 맡는 장치와 저장·운영을 맡는 장치를 구분하면 장애가 난 구간도 빠르게 좁힐 수 있어요.

MQTT는 토픽보다 복구 기준이 중요해요

MQTT는 발행자와 구독자가 Broker를 통해 연결되는 구조라 여러 화면과 서비스가 같은 센서 값을 받아 보기 편해요. 농장, 온실동, 구역, 측정 항목의 순서로 토픽 규칙을 정하면 데이터 연동 범위를 알아보기 쉬워져요. 비밀번호나 개인정보는 토픽에 넣지 말고, 발행과 구독 권한도 필요한 범위로 나눠요.

QoS를 높였다고 저장 누락이 모두 해결되는 것은 아니에요. Broker가 메시지를 받았는지와 최종 데이터베이스가 정상 저장했는지는 다른 단계거든요. 장치 시각이 맞는지, 같은 메시지가 다시 들어왔을 때 중복 저장을 어떻게 막을지, 복구 뒤 오래된 값을 현재 값처럼 표시하지 않을지도 함께 정해야 해요.

특히 ‘마지막 정상값’과 ‘현재 통신 상태’를 분리해서 보여 주세요. 값이 급격히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과 센서가 지금 연결돼 있다는 사실은 같지 않아요. 마지막 수신 시각과 연속 실패 횟수를 같이 보면 결측을 빨리 알아챌 수 있어요.

하루치 추세로 작은 범위부터 확인해요

처음부터 모든 동을 연결하기보다 온도센서와 습도센서 한 조를 골라 하루 동안 기록해 보세요. 현장 표시값, 수집값, MQTT 수신값을 같은 시각에 비교하고, 환기나 관수처럼 환경이 바뀐 시간도 메모해 두면 데이터 추세 분석 기준을 잡기 좋아요.

그다음에는 센서 전원을 잠시 분리하거나 네트워크를 차단해 결측 표시와 재연결 동작을 확인해요. 이 검증은 자동 제어를 바로 시험하자는 뜻이 아니에요. 환기창, 히터, 펌프 같은 구동기를 연결할 때는 별도의 정격 확인, 인터락, 수동 복귀 절차와 현장 안전 검토가 먼저예요.

정상일 때뿐 아니라 고장났을 때 화면이 어떻게 보이는지 알아야 믿을 수 있는 센서 데이터 수집이 돼요. 결과를 날짜와 설정 버전과 함께 남기면 담당자가 바뀌어도 같은 기준으로 점검할 수 있어요.

우리 온실에 맞는 시작점을 골라보세요

기존 Modbus 센서를 MQTT로 연결하는 일이 중심이면 EASY-LINK부터 살펴보세요. 온·습도 채널을 새로 추가해야 한다면 EASY-TEMP의 채널 구성과 설치 환경을 비교하고, 여러 동의 저장·대시보드·원격 관리까지 한곳에서 맡아야 한다면 EASY LOGGER를 함께 검토하면 돼요.

EASY LOGGER MQTT 설정 방법네트워크 설정 방법도 이어서 참고해 보세요. 다른 글은 기술 블로그에서 볼 수 있어요.

현장마다 온실 구조와 기존 제어반이 달라요. 현재 센서 모델, 통신 방식, 설치 구역 수와 데이터를 보낼 목적지를 정리한 뒤 HT Automation 홈페이지에서 현장 연결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EASY-LINK만으로 충분한지, EASY-TEMP나 EASY LOGGER까지 필요한지 현재 구성에 맞춰 함께 좁혀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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