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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2026. 8. 31.

원격지 설비의 온수 온도와 습도를 한 화면에서 보는 구성

원격지 설비의 온수 온도와 습도를 한 화면에서 보는 구성

원격지 설비에서 비는 시간

무인 가압장, 농공단지 온수 공급실, 상주 인력이 없는 축사처럼 순찰 간격이 긴 원격지 설비는 점검 시각 사이의 데이터가 통째로 비어 있습니다. 온수 배관 온도가 새벽에 떨어졌다가 아침에 회복되면 기록에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으로 남습니다.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2025년 레지오넬라증 관리지침」은 냉·온수 급수시설의 수온 관리를 감염 예방 항목으로 다룹니다. 수온을 관리한다는 말은 수온이 기록으로 남아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사람이 적어 넣는 점검표가 아니라 장비가 스스로 남기는 이력이 필요합니다.

이 글은 EASY-TEMP로 PT100 온수온도와 기계실 습도를 재고, EASY-LINK 구간을 거쳐 EASY LOGGER에 쌓는 원격 모니터링 구성을 매뉴얼 항목 그대로 정리한 것입니다. 다른 구성 사례는 블로그 글 목록에 있습니다.

EASY-TEMP로 온수온도와 습도를 함께 잽니다

EASY-TEMP는 온도 센서 여섯 개와 습도 두 채널을 한 대에서 읽는 장치이며, 이 구성에서 현장 값을 재는 센서 데이터 수집 장치 역할을 맡습니다. 온수 탱크와 배관 표면에는 PT100 온도센서를, 기계실 공기에는 DHT22를 붙입니다. PT100은 100Ω 기준, 기준 저항 430Ω, 3선식으로 고정되어 있어 2선식이나 4선식으로 결선하면 값이 어긋납니다.

측정 항목은 여덟 개이고 이름이 그대로 상위로 올라갑니다. PT100TEMP1, PT100TEMP2, DS18B20TEMP1, DS18B20TEMP2, DHT22TEMP1, DHT22HUMI1, DHT22TEMP2, DHT22HUMI2 순서입니다. 습도센서 값은 DHT22HUMI1과 DHT22HUMI2에 담기고, 센서를 붙이지 않은 자리는 0.00으로 나갑니다.

주의할 항목은 0의 의미입니다. PT100이 -200℃ 미만이거나 응답이 없으면 그 자리를 0으로 채우고 별도 오류 코드를 내보내지 않습니다. 상위에서 0을 정상 측정값으로 처리하면 안 됩니다. 온수처럼 0℃가 나올 수 없는 계통이라면 이 규칙이 오히려 단선 판단의 단서가 됩니다.

센서에서 게이트웨이로 이어지는 온습도 데이터 흐름

배관 온도와 실내 습도를 한 대에서 읽어 상위로 올리는 경로

EASY-LINK 구간: 값을 상위로 넘기는 연결

EASY-TEMP의 전송 프로토콜에서 MQTT를 고르면 값은 PubTopic1의 기본값인 EASYLINK/TEMP 토픽으로 올라갑니다. EASY-LINK는 현장 장치와 상위 저장 계층을 잇는 연결 역할을 맡는 구간입니다. 페이로드는 EASYTEMP 아래 여덟 개 키가 들어간 JSON 한 벌이고, 값은 모두 따옴표로 감싼 문자열이므로 받는 쪽에서 숫자로 바꾸는 처리가 필요합니다.

전송 주기는 밀리초 단위이고 최소 5초입니다. 센서를 읽는 간격은 PT100 1초, DHT22 2초, DS18B20 1초로 고정이며 설정으로 바꾸지 못합니다. 조절할 수 있는 것은 내보내는 간격뿐입니다. 온수온도와 습도는 초 단위로 급변하지 않으므로 5초나 10초면 추세를 놓치지 않습니다. 포트에 8883을 넣으면 PEM 인증서 입력란이 나타나고, 시각 동기가 끝나야 접속을 시도합니다.

EASY LOGGER가 저장 이력과 전달 상태를 관리합니다

EASY LOGGER는 이 값을 받아 쌓고 내보내는 운영 계층입니다. MAIN 설정의 CONNECTION PROTOCOL에서 EASY-LINK를 고르고 PRODUCT를 TEMP로 지정하면 ROOT KEY, ADDRESSES, DATA TYPE이 제품 기본값으로 채워집니다. 브로커 출처는 자체 브로커를 쓰는 Self와 현장 브로커를 쓰는 External 중에 고릅니다.

수집 조건에는 SUBSCRIBE TOPIC에 EASYLINK/TEMP, ROOT KEY에 EASYTEMP를 넣고, ADDRESSES에는 PT100TEMP1과 DHT22HUMI1처럼 실제로 저장할 주소키만 적습니다. TRIGGER를 On message로 두면 메시지마다 한 행, Timer로 두면 주기마다 최신값 한 행이 남습니다. STALE AFTER (MS)를 넣으면 그 시간 동안 수신이 없을 때 값을 null로 저장하고 결함으로 표시하므로, 통신이 끊긴 구간과 실제 측정값이 구분됩니다.

저장 이력은 DB 이력 로그에서 전체 처리 건수, 성공률, 마지막 오류 시각으로 확인합니다. 전달 상태는 화면 아래 DB·MQTT 상태 표시등으로 봅니다. 브로커가 끊기면 그 설정만 SKIPPED가 되고 다른 수집은 계속 돌며, 복구되면 재개합니다. 보존 기간을 DB TABLE DELETE에 정해 두면 매일 00:00에 기간이 지난 수집 데이터만 지웁니다.

EASY LOGGER 대시보드 예제

현장 담당자가 실제로 보는 화면입니다. 앞에서 등록한 CONFIG의 주소키가 그대로 항목이 되므로 따로 매핑하지 않아도 화면을 꾸밀 수 있습니다. 이 화면은 조회와 표시 전용으로 씁니다.

Dashboard 화면은 위젯(widget) 단위로 배치합니다. 왼쪽 위에 PT100TEMP1을 게이지 위젯으로 놓아 온수 공급 온도의 현재값(current value)을 크게 보여 주고, 그 아래에 DHT22HUMI1을 같은 방식으로 두어 기계실 습도를 표시합니다. 오른쪽에는 두 항목을 겹쳐 그린 추이 그래프를 배치해 이력(history)을 보고, 카드 아래 필드에 마지막 수신 시각(last reception time)과 전달 상태(delivery state)를 함께 적어 둡니다.

확인은 순서대로 합니다. 게이지 값이 장비 OLED의 PT1 표시와 같은지 보고, 마지막 수신 시각이 설정한 전송 주기 안에서 갱신되는지 봅니다. 값이 멈춰 있으면 저장 설정 목록의 STATUS부터 확인합니다.

현재값과 추이를 함께 보여 주는 감시 화면 구성

게이지와 추이 그래프, 수신 시각을 한 화면에 모은 배치 예

어디에 쌓을지 정하기

이 구성의 주 전달 대상은 MySQL입니다. EASY LOGGER는 MariaDB/MySQL에 값을 쌓고, DB 조회 화면에서 기간과 Config로 뽑아 CSV로 내보냅니다. 이력 제출 자료가 필요한 현장이라면 여기서 마무리됩니다. 대안은 세 가지입니다. MQTT는 값을 실시간으로 흘려보내기에 가볍지만 이력을 남기는 구조가 아닙니다. HTTP API는 기존 웹 시스템에 붙이기 쉬운 대신 응답을 기다리는 구조라 회선이 불안한 원격지에서는 실패 처리가 늘어납니다. Firebase는 최신값 한 벌만 유지해 상태판에는 맞지만 이력 조회에는 맞지 않습니다.

상위 MES나 CIM으로 올려야 한다면 EASY LOGGER의 MQTT·HTTP API 인터페이스로 넘기거나, 데이터베이스를 직접 조회하게 하는 방식 중에서 고릅니다. 제품 사양과 센서 조합은 온습도 게이트웨이 제품 소개에서 확인하실 수 있고, 다른 자료는 HT Automation 홈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현장의 배관 위치와 회선 조건에 따라 구성이 달라지므로, 현장 연결 가능 여부를 먼저 문의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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